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총력

등록일 2022년08월30일 09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총력 (사진출처: 충청북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하 WUG(World University Games))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유치 활동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격년제로 매 홀수 연도에 개최되며 전 세계 150개국 1만 5천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충청권에서는 2020년 7월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 4개 시도가 대회 공동유치에 합의했고, 4개 시·도 의회도 공동유치 동의안을 의결 했다.

 

이후 2021년 대한체육회의 유치도시 선정(’21. 6. 3.), 문화체육관광부의 개최계획서 승인(’21. 7. 20.),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승인(’22. 7. 29.) 등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지난해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에 공식적인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22. 1. 24. FISU로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후보 도시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대회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FISU는 지난 7월(’22. 7. 7. ~ 7. 14.) 기술점검단이 방한하여 경기시설 등 주요시설을 실사 했고, 8월(’22. 8. 26. ~ 8. 31.) 집행위원의 평가방문을 거친 후,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와 유치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와 국가적 행사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범국민적 유치 지지‘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00만 명을 뛰어 넘는 1,405,510명(’22. 8. 22. 기준)이 참여하여 대회 유치를 위한 전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실감케 하고 있다.

 

WUG의 충청권 유치는 세계에 충청의 저력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이벤트로,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경제 도약, 대학 스포츠의 중흥, 스포츠 접근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고효율의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장 신축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 기존 경기장을 재정비하여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6천억 원 규모로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동북아시아 3국인 한국, 일본, 중국을 제외하면 그 규모가 크게 약화되는 아시안 게임과 달리, WUG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펼쳐지기에 대회 위상은 더욱 높다.

 

대한민국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2회의 하계대회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등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2027년 대회가 충청권에 유치된다면 더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대한민국 국가 GRDP(지역 총생산)의 12.5%, 국내 인구의 12%, 총 대학의 15.4%(이상 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간 국제 종합스포츠 대회를 치른 바가 없어, 2027년 WUG를 개최한다면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이라는 측면에서도 진일보할 전망이다.

 

WUG 유치가 충청권에 가져올 변화와 특징에 대해 키워드를 중심으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ㅇ 글로벌 브랜드

2027 WUG를 유치한다면 2017년 대전 U-20 월드컵 대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이어 2020~2030년대까지 유일한 국내 개최 성인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가 될 것이다.

 

WUG 개최 시 단기적으로는 충청권의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함은 물론 특히 각종 교통 인프라 보완을 통해 전국 1일 생활권의 중심이자 국내 최대 단일 경제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통해 광주시의 도시브랜드가 2013년 세계스포츠 도시 34위에서 2015년 22위로 12계단 수직 상승한 점을 통해서도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젊은 층의 유입을 통해 역동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충청권 메가시티는 진일보할 것이다.

 

ㅇ 지역경제 도약

WUG의 직·간접적 경제파급효과는 약 2조7,289억원으로 예측되며 생산유발효과는 1조6,452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 7,244명에 달한다. 또한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외래 방문객 200만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지향하여 신규 경기시설 신축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기존 경기시설을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4개 시·도 내 기존 공공 체육시설 및 대학 체육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증축하여 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충청권 WUG는 총 5,812억원을 투입해 150여개 국에서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2조2천억여 원을 투입해 45개국 1만3,800여 명이 참가한 것과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가 6,190억 원을 투입해 146개국 1만3천여 명이 참가한 상황과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저비용·고효율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만큼 각 지자체별로 부담할 비용은 국비 지원액과(1,744억 원) 대회수입(981억 원)을 제외하면 771.8억 원(지방비 3,087억 원)에 불과해 대한민국이 유치한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중 가장 부담이 적은 저비용·고효율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는 FISU가 경기장 신축 최소화, 기존 경기장 활용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점과 궤를 같이 한다.

 

참고로 스위스 로잔공대 국제스포츠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AISTS)에 따르면 투자액 대비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2015 광주대회가 155%, 2017 타이페이대회가 143%, 2019년 나폴리 대회가 98~118%로 나타나 이번 충청권 대회도 유치시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ㅇ 지역사회 통합(충청권)

국제 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광역 교통망 정비는 지역사회 통합의 큰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 세종시에 마련할 예정인 종합 선수촌은 각 경기장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다 원활한 이동을 위한 도로정비는 4개 시·도의 연결을 보다 원활하게 할 것이다. 특히, 대회 진행에 따라 각 시·도별 자원봉사자, 대학생 등이 자연스럽게 왕래하며 지역사회 통합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충청권 4개 시·도의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행정수도, 문화와 자연경관, 축제 등이 어우러져 WUG 개최 시 방문객 증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인천공항 – KTX 연계로 오송역과 대전역 등의 교통수요가 향상되고,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FISU는 2027년 WUG 개최지 선정을 위해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 등 4인의 평가단을 구성해 충청권 현장 방문 평가를 진행 중이다.

 

8월 29일 FISU 평가단은 충북 청주를 방문해 대회개최 시 농구경기장으로 사용될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을 살펴보고 오송 C&V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평가단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바이오 밸리의 주요 기업을 방문하고 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시찰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한민국 충청권에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충청권이 2027 WUG의 성공적인 개최 역량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8월 30일 서울에서 국내 체육관계기관 등과 면담 후 8월 31일출국할 예정이다.

 

박순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충청권이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스포츠 인프라 향상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충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스포츠 핫이슈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