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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영동, 주홍빛 물결로 ‘일렁’

등록일 2022년10월18일 16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감나무가로수 (사진출처:영동군)

 

 

코로나19에도 아랑곳않고 감고을 충북 영동군에 주홍빛 가을이 다가왔다.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는 가을을 알리는 명물로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도심 곳곳이 주황빛 감빛으로 짙게 물들었다.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맘때쯤이면 영동군의 주요도로, 시가지, 농촌마을 곳곳에 심어진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며 코로나19에도 어김없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지금도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주렁주렁 열린 주황빛 감 아래를 오가며, 영동만이 가진 특별한 재미와 낭만을 즐기고 있다.

 

영동의 감마무는 풍요로운 가을풍경을 더 돋보이게 하는 영동군의 상징이자 영동군민들의 자랑거리이다.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 159㎞ 구간에 1만9,436본의 감나무 가로수가 조성돼 있다.

 

영동의 감나무는 영동군 전체를 뒤덮으며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수시로 생육상태 확인과 관리점검을 하며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감의 소중함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영동의 명물 감나무 가로수를 홍보하고자 용두공원 도로변에서 ‘감따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3시 진행되는 감따기 행사 종료 후부터 도로변 가로수는 지정된 관리자 등이 자율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감나무 가로수 길은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요즘, 군민들을 달래며 특별한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라며, “감고을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지친 일상에 여유와 힐링을 주고 있는 만큼, 감나무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동군은 감고을 고장의 명성을 잇고 감나무 육성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지난 2000년 영동읍 부용리에 감나무가로수 유래비를 건립했고, 2004년에는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무단 채취 지도단속반 편성 및 가로수 관리자 지정을 통해 체계적 보호 관리를 하고 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유서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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