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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국제교류 확대와 수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등록일 2023년10월18일 07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우호도시협약 체결(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민선8기 들어, 새로운 가치에 대한 선도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제교류 지역 다변화와 전방위적 우수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국제교류도시 5개국 9개 도시에서,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

 

청주시는 1990년 일본 돗토리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개국 9개 도시와 추진해오던 국제도시 간 교류를 2023년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했다.

 

민선 8기 교류지역 다변화를 위해 2023년 4월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입주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유럽지역으로 신규도시를 확장했으며, 베트남 기업의 도시 옌퐁현, 우즈베키스탄 공예산업의 도시 코칸드시, 인도네시아 파당시, 등 동남아, 중아시아 지역으로도 교류도시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면교류가 여의치 않은 시기에도 청주공항, 오송읍, 도서관, 초등학교 등 다수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지역에 국제사진전, 비대면 영상회의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으로 도시 간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했다.

 

대면교류 물꼬가 트이면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 청주시 행사에 일본, 베트남 등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친선교류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기업 등 다양한 방면의 민간연계형, 시민참여형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베트남, 폴란드 등 청주시기업 입주도시 간 교류 확대 및 통상협력 강화

 

특히, 이러한 국제도시 간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통상, 경제교류 등 실리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경제․기업 분야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도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아카데미, 컨설팅, 해외시장조사,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개발,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과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해외광고, 국제규모 국내‧외전시회 참가,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을 통한 수출계약이 39건, 59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베트남 진출 주요 한국기업 및 현지 수출 유관 기관을 방문해 청주시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했고, 이후 베트남 국영기업, 관광청 등과 연계 사업 발굴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경제‧투자 동향을 분석하고 청주시 기업들의 투자 및 수출증대를 위한 협력강화 약속 등 내실을 다지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수요 기반한 전략적 수출지원, 민선8기 수출기업 1,000개사 목표

 

2024년에는 기업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시책으로 기업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장기침체 중인 세계경기와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수출판로의 다변화와 진성바이어 확충에 전념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 초보기업부터 성장기업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무역 실무교육과 사례 중심의 수출세미나를 실시하고, 해외 인증취득과 같은 수출 애로분야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 연계 등 수출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대외경쟁력 증대를 꾀하고자 한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등 주요 수출지역 확장을 위해 현지 기술‧통상 관련 박람회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청주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중동과 동유럽 등 새롭게 각광받는 지역에 현지 바이어 기업과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선도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전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매칭 및 유지‧관리를 돕고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지원사업인 국내외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2022년 수출기업 887개사를 1,000개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국제교류분야에 있어서도 내년도에 개최 예정인 직지문화제 등 청주시의 다양한 축제에 교류도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상호 행정교류, 대학 간 교류, 체육‧예술행사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교류도시뿐 아니라 대양주 및 북중미 지역까지 신규교류의 폭을 넓혀 다채로운 교류의 장을 열어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교류도시 간 실질적 협력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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