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현장 (사진출처:충주시)

충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길형, 민간위원장 이광훈)가 지역사회보장에 대한 내실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분과(분과장 김여진)는 충주시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사례관리자 업무 담당자를 3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감정 소진예방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1·3차 교육은 사례관리 업무를 진행하면서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속에서 지치고 소진됐던 감정들을 재충전할 수 있는 소진예방교육을 준비했고 2차 교육은 충청대학교 최현배 교수 및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이지연 과장 등 전문가를 초빙해 △상담가로서의 마음가짐과 상담기법 △인권기반 실천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치매분과(분과장 이은미)는 노인복지시설·단체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인문학 강의’를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한국문인협회에서 동화작가로 활동 중이며 다수의 동화책을 집필한 김경구 작가가 강의를 맡아 업무에 지친 교육 참가자들의 숨겨진 감성을 깨워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내 이름이 아닌 직책으로 불려지는 게 익숙해진 참가자들은 직함과 역할의 존재를 잊고 온전한 나로 돌아가 어릴 적 감성으로 관점을 바꿔 생각해보며 진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사회공헌분과(분과장 송인협)는 정신과적 증상 완화를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

정신장애인 이용시설인 충주어울림센터 이용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회공헌분과 위원들은 긴급회의를 통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집에 나섰고 거영건축(대표 김거출)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백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이광훈 위원장은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개 실무분과(영유아,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치매, 보건의료, 장애인, 고용연계, 사회공헌)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관협력 사업 추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내실있는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