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활동 서비스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와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지적ㆍ자폐성)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함으로써 낮 시간대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발달장애인의 지역 사회참여를 증진과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대상을 기존 40명에서 70명으로 늘렸다.
또한,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대상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활동서비스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이 방과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가활동을 즐기며 성인기 자립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시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및 방과 후 활동서비스 사업의 확대에 따른 서비스 제공기관을 추가 지정해 발달장애인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 및 재산 유무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자, 재학생, 거주 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지원 시간은 단축형(월 56시간), 기본형(월 100시간), 확장형(월 132시간) 등 3가지 유형으로 참여형(문화 활동, 스포츠 활동, 일상생활 자립 교육 등)과 창의형(음악·예술 활동 등) 프로그램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 이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가족에게는 이 시간 동안 돌봄 부담을 경감하여 원활한 사회‧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지원 시간은 월 44시간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및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