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지난 5월 24일(토)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동완 충북국제협력단 이사장, 정구천 단장 등 관계 인사와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음식, 점심 한 끼(WORLD FOOD FOR LUNCH)”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음식, 점심 한 끼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이 자국의 음식을 직접 요리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행사로 서로 다른 문화와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날 메인 프로그램인 음식 나눔 행사에는 영국, 베트남, 나이지리아, 튀드케예 등 20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주민 30개 팀이 참여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고, 세계 민속의상 체험, 세계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외국인주민 출입국상담,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VR체험, 외국인주민 장기자랑과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충북국제협력단은 2023년 3월부터 청주시로부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위탁받아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통번역 서비스, 생활정보 안내 및 상담, 네트워크 지원 등 지난달 기준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2만8108명으로 전체 청주시민 중 3.2% 외국인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북국제협력단은 2013년 2월 1일 지구촌의 열린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글로벌 세상에 친숙하도록 하기 위해 청주문화산업단지 내 설립되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손길... 더 넓은 세상으로 !” 충북국제협력단은 원어민 영어공개강좌, 아프리카에 신발보내기, 어린이 영어연극교실 등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국제협력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