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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모충동‧운천신봉동 범죄예방환경사업 완료

등록일 2024년12월18일 16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옹벽환경 개선 (출처 : 청주시)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과 흥덕구 운천신봉동에서 추진한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총 예산 5억원을 들여 19개소에 CCTV와 비상벨을 새로 설치했다. 가로등 33개를 LED 시설로 신설‧보수했으며, 방치된 화단 14개소도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청주흥덕경찰서에서 제공받은 사업구역 내 5대 범죄 발생 현황 등 범죄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운천신봉동에 방치됐던 화단 정비에는 해당 지역 통장협의회가 적극 참여해 향후 유지관리에 대한 협조체계까지 구축함으로써 범죄예방환경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범죄예방환경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위주의 물리적 감시체계 구축에 머물지 않고 지역주민 참여적‧체감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도시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도록 종합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2017 수립)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39억7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2개소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완료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민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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