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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내년도 당초예산안 2천759억원...전년대비 0.66% 소폭 증가

등록일 2023년11월17일 10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증평군청 전경(사진출처 :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은 2024년 당초예산안 2,759억원을 확정해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산규모는 전년도 본예산 2,741억원보다 0.66%(18억원) 증가한 2,759억원이며, 일반회계 2,575억원, 특별회계 184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증가율은 2017년 이후 최저상승률로서, 증가한 국비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긴축재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군은 매년 지방교부세가 예산규모의 30%정도를 차지하는 등 국가재정에 의존해 살림을 꾸려나가는 상황이다.

 

또한 2024년 기획재정부에서 국세 수입을 8.3% 감소로 전망함에 따라 군은 지방교부세 감소에 대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구조조정을 실행해 내년도 재정 운영을 건전재정 기조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을 보면 호우피해 재난복구비와 신규로 확보한 국비사업으로 국비보조금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16.30% 증가해 성과를 나타냈고, 지방세수입 또한 전년도 대비 3.57% 증가했다.

 

그 외에는 전년도 대비 세외수입 2%, 지방교부세 1.93% 조정교부금 7.39%, 도비보조금 5.05% 감소됐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공공질서 및 재난안전 31.81% △ 상하수도 및 환경 20.77% △사회복지 9.93%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증가했으며, 그 밖의 모든 분야는 긴축재정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4년 주요사업은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286억원 △재난복구비 37억원 △노인일자리 37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6억원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31억원 △증평 복합문예회관 건립사업 3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9억원 △추성산성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1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윗장뜰) 19억원 △4차산업기술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 16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5억원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4억원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구축 4억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내년도 생활체감형 시책사업으로 공약 1호인 실질적인 돌봄 도시 구현을 위해 증평형 365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청년 취업을 위한 어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횡단보도 턱 낮추기 사업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당초예산은 세수감소에 대비해 경상경비 절감과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재원을 민선 6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사업에 반영했고, 주요 사업들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내년도에도 국가재정운용과 군정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증평의 미래100년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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