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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3년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신청 접수

등록일 2022년12월02일 12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과수화상병 동계약제 처리사진 (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는 2023년 과수화상병 지역 내 유입 완전 차단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발생 시 폐원하거나 식물방역법에 의거 집중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사과·배 과원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는 필수로 신청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안성에서 첫 발병한 이후 2020년 744농가, 394.4ha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기존 발생지역에서 발생 범위가 경기 화성, 강원 홍천 등 신규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예찰 및 현지지도를 펼쳤으며, 지난 2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을 재발령했다.

 

2023년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신청 접수는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사과·배 과원 소재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사과·배 재배 증빙서류(농지원부, 경영체등록증, 직불금, 경작사실 확인서 중 택 1)다.

 

시는 내년 1월 중순경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협의회를 실시한 후, 2월 말부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와 농작업 도구 소독용품 세트를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공급과 함께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지도로 지역 내 과수화상병 발생 방지에 힘쓰겠다”며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적기방제 및 농작업 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주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에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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