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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1년 시정 주요성과 선정

등록일 2021년12월29일 09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10대 주요 성과 (사진출처: 청주시)​

 

민선7기 3년 차를 마무리하는 2021년, 청주시는 시정 주요 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기초자치단체 최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등을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리만큼 코로나19가 다른 모든 이슈를 압도한 해였다. 시정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응이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성과였지만, 그 외에도 청주시의 장기 미래비전을 실현할 주목할만한 성과들도 반짝이는 한 해였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코로나 대응부터 경제, 교통, 공공건축, 문화, 복지, 농업, 환경까지,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과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이라는 기본가치 아래 청주시가 올 한해 거둔 주요 성과들을 10개의 꼭지로 돌아보고자 한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감염병 발생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학조사 총괄 TF팀을 구축하고 상당보건소가 총괄하는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확진자에 대한 기초 및 심층 역학조사와 코로나 발생 현황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유행양상 등 현황 분석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벚꽃 개화기 무심천의 거리두기와 일방통행을 지도했던 것은 특별한 성과로 꼽힌다. 전면 통제 없이 수많은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사례였다. 그 밖에도 재난지원금의 지급,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 관리, 대형‧집단 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진단검사 등 청주시청 전 공직자가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어 모든 노력을 쏟았던 한 해였다.

 

‣ 기초자치단체 최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작년 7월 청주시와 시내버스 회사 간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 드디어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격 시행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 시행이다. 승객 감소에 따른 운수업체의 운송수지 악화로 작년까지 최대 40%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를 금년도 준공영제 시행으로 100% 정상 운행하도록 하여 시민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준공영제 시행으로 노선권을 시에서 확보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단초를 마련했고, 이어 대표관광지인 초정 등에 직결 노선 신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남지구 노선 확대 등 탄력적인 노선 일부 개편으로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했다. 이에 더해 내년까지 진행되는 노선 전면 개편 용역과 정기권 도입 등의 시책이 진행되면 시내버스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로 제 기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 개최

청주시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온라인 관람객 7만여 명을 포함해 총 관람객 수 10만 6182명을 기록했고 예매 사이트 전시분야에서 월간 랭킹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론 투어, 가상현실 갤러리 등 코로나 상황에 대비한 온라인콘텐츠의 제공으로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공예공모전 참여자 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프랑스 공예진흥기구(AAF)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예술문화 진흥과 국제교류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한편, 청주공예비에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세계 32개국, 309명이 참여, 1192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2021년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진행됐다.

 

‣ 기후위기 대응 및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기후위기 대응은 탄소중립 등 범세계적 목표와 연계돼 있고 시민 안전과 관련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청주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6개 분야 37개의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시행해왔다. 그 결과 2021년 11월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과 비교해 29%가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105일에서 41일로 줄어들었다. 또한 12월 초에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0년 연속 달성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쓰레기 문제는 기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주시는 올 한해 쓰레기 배출량은 줄이고 재활용률은 높이기 위해 시민의식 개선과 인프라 정비 등 사업을 추진했다. 아이스팩, 폐비닐, 투명페트병 등의 공공수거를 확대하고 쓰레기 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실천운동을 전개해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숙원사업이었던 제2매립장은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며, 그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청주권 광역매립장의 사용기간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 재정‧경제 분야 3대 핵심성과 달성

청주시는 시민 복지와 삶의 질에 직결되는 재정‧경제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특성화 업종 및 신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올 한해 3조 5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어냈고 민선 7기 전체로도 10조 5천억 원을 훌쩍 넘기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시설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촉진과 국가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가 하면 민생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일자리 분야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 2021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43개 지자체 중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을 동시 수상해 인센티브 9천5백만 원을 확보했는가 하면 청년취업자 비중은 전국 2위, 80만 이상 도시 중 청년고용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악화된 정부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 정부예산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청주시는 올해 대비 1603억 원이 늘어난 1조 6천102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 비대면 소통 확대

‘함께’는 민선 7기 청주시정을 관통하는 핵심가치다. 청주시는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 일반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행정을 통해 시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소통과 거버넌스 활동 등이 어려워졌음에도 비대면 소통을 적극적으로 늘려 듣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의 맏이 격인 ‘청주시선’의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 1만 2천 명을 넘었고 양방향 소통을 위해 ‘릴레이 소통’을 신규 개설, 6개 분야별 시민 댓글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의견을 알려드리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 밖에도 분야별 시민대표로부터 시정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인 ‘청주ON시민’을 10회 운영했고, 청년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청년을 만나다’도 운영 중이다. 제시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고 제안자에게도 진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 청주-청원 통합 상징 대표사업 성공적 추진

2014년 7월,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주민 자율통합이라는 헌정사 최초의 위대한 과업을 이뤘다. 그리고 그 이후 현재까지 상생발전 방안으로 합의된 여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 공사는 도심과 농촌지역의 연결도로망을 확충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착공 11년 만인 올해 6월 준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로 인해 지북교차로에서 가덕면까지의 소요 시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고 전국 최초 최장인 1.61km 구간에 친환경 무인 제설 시스템 열선을 설치하는 성과도 남겼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올해 8월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온라인 도매시장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유통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순항 중이다. 이 외에도 흥덕구청사가 개청했고 통합 청주시청사도 내년 착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아동보호 체계 구축 및 아동돌봄 지원 강화

12월 16일, 청주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시정에 반영하고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올해 내내 아동의 참여체계를 구축하고 아동 권리 교육 실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 체결 등에 노력한 청주시는 올해 9월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어 11월에는 아동 놀 권리 보장 조례와 아동 인권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청주시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도시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기아동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돌봄 지원도 강화했다.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초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8명 배치했으며 위기아동 보호가정을 7가정으로 늘리고 9명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24시간 교대로 아동학대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체제를 갖췄다. 이 밖에도 공공보육률 제고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11개소 신규설치 했으며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도 새로 설치했다.

 

‣ 기록문화 역사도시 정체성 확립

청주시는 1500년 고도의 역사도시 특성과 직지로 대표되는 기록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초정행궁 사업은 2단계까지 추진해 한 해 일반입장 및 한옥체험 숙박객을 합쳐 5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세종창의마을 과학체험시설 조성 등 외연 확장에도 힘써왔다. 세계적인 기록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교류 기반 시설이 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고 천년 역사의 유적들이 즐비한 중앙공원도 역사공원으로 확장될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0년 문화도시 성과평가 최우수 도시 선정에 이어 올해도 우수도시로 선정되고 문화도시 박람회도 개최하는 등 제1차 법정문화도시 중에서도 청주시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을 알린 한 해이기도 했다.

 

‣ 쉼과 여유, 아름다움이 있는 도시 인프라 확충

그동안 청주시에는 인구수에 비해 쉬고 즐길 수 있을 만한 여가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올 한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청주시의 노력이 돋보였다. 금빛도서관과 열린도서관에 이어 올해 4월 가로수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청주시는 열린도서관을 제외하고 14개의 공공도서관을 가진 도시가 됐다. 가로수도서관은 특히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의 문화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로수도서관이 개관함으로써 청주시는 시민 5만 3천 명당 1개의 도서관을 가지게 되어 시민중심의 편안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이 조성됐다. 이 밖에도 청주시민의 편안한 쉼터인 명암저수지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밤에도 빛나게 됐고 생활밀착형 녹색인프라인 도심 녹지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또한 청주시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는 민간전문가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올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청주시는 올 한해 중앙부처로부터 19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귀중한 성과를 거뒀다. 시정운영의 중심 무게추였던 환경과 혁신 분야는 물론이고 유통, 행정, 건축, 경제, 복지, 문화, 교육 등 실로 시정의 모든 분야라고 할 만한 곳에서 고르게 수상을 했다. 게다가 통합 청주시가 출발한 지난 2014년부터 중요한 문제였던 청렴도에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2등급을 달성해 행정운영의 투명성도 한껏 높이는 성과를 냈다. 또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방자치 경쟁력지수에서 226개 시군구 중에서 종합 4위를 차지(서울‧경기 제외 1위)하는 등 경사가 잇따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정 각 분야의 성과는 시청 공무원들이 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보다 나은 청주시를 위해 관심 갖고 함께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다면 시정을 둘러싼 모든 위기의 극복과 치유는 물론이고 새로운 전환의 시기에 청주시가 선도적으로 지방화시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올 한해 청주시민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2022년의 시정운영 방향을 계획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쳐 2021년 시정 주요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목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시정 전체 차원의 통합된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 정책단위로 묶어 발표됐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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